프로젝트
Design/Markup
기획 20% / 디자인 80% / 퍼블리싱 100%
2020.12 ~ 2021.01
대표님과의 인연으로 플라이트 그래프, 티웨이 항공에 이어 3번째 항공권 관련 프로젝트로 메타 검색을 통해 사용자에게 항공권을 추천하는 앱 개발에 참여.
앱 소개
다음은 앱 다운로드 페이지에서 제공되고 있는 소개문.
항공권 검색의 끝판왕, 메타 온 메타!
메타 온 메타(Meta On Meta)에서는 한번 입력한 검색 조건으로 구글/스카이스캐너/카약에서 항공권을 검색하고 저장할 수 있다. 내가 저장한 항공권은 어제랑 같은 가격인지 언제든지 터치 한 번으로 가격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어디가 가장 싼지 터치 한번으로 사이트마다 다시 검색할 수 있으며, 항공권의 가격 변화를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 내가 찾은 항공권과 비슷하면서 더 싸고 좋은 항공권을 자동으로 추천한다. Awesome 탭에서는 특가 항공권, 에러 패어, 초저가 다구간 항공권들을 볼 수 있다.
메타 온 메타는 회원제 집단지성 항공 검색 서비스다.
기본 서비스는 무료이고 다른 회원이 검색한 항공권의 도움을 받는 Like와 Awesome은 이용권을 구입하고 이용한다.
MetaOnMeta에서는 항공권만 찾아도 돈을 벌 수 있다.
회원들이 결제한 이용권 금액의 일정 비율을 회원들에게 돌려주는 방식으로 리워드 시스템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내가 검색한 항공권을 다른 회원이 보면 실시간으로 포인트가 쌓이고, 쌓인 포인트는 익월 초 MoM 캐시로 전환되며, MoM 캐시가 1만 원 이상 모이면 언제든지 출금 가능하다.
바쁘면 집단지성의 도움을 받고, 항공 검색이 재미있다면 틈틈이 검색해서 도움도 주고 돈도 번다.
디자인
이번 프로젝트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실험적으로 도입해 본 Figma로 컴포넌트 기반으로 디자인 가능한 방식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으며 무엇보다 파일 용량이 이렇게 가벼울 수 있는지 놀라웠음.
사용해보지 않으면 모르겠지만, 한번 사용해보고 툴에 익숙해진 디자이너라면 이 툴의 강점을 이곳저곳에 전파하고 싶어질 거라 생각됨. XD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우수한 기능들과 작업을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제공되는 우수한 플러그인들도 작업에 재미를 더해주는 요소라 생각됨.
컴포넌트 기반으로 확장성을 고려한 디자인을 한다는 것이 어려운 작업임을 디자이너들도 마크업을 담당하는 사람도 알고 있는데, Figma는 이 작업을 디자인 단계에서 고려해 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기에 컴포넌트를 구축해 가는 작업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었고 평소보다 한결 수월했던 것으로 기억되며 이후 디자인 작업을 다시 하게 되었을 때 툴에 대한 제약 사항이 없다면 다시 사용할 예정임.
무척 훌륭한 툴이기에 단점을 찾는 것이 어렵지만, 아쉬운 부분을 정리해 보자면..
- 그룹 작업을 위한 컴포넌트 관리를 위해선 유료 가입이 필요하다.(혼자 작업한다면 상관없을 듯)
- 온라인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은 환경에서는 사용을 할 수 없다.
- 폐쇠망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의 경우 사용을 못할 우려가 상당함.
마크업
모바일 프로젝트이면서 버전에 대한 제약이 없어서 조금 수월하게 마크업을 진행할 수 있었음. 외부작업자로서 아쉬웠던 부분은 전체 개발기간의 이유로 분업되면서 깊이 있게 작업에 참여가 힘들었고 의도치 않았던 형식의 페이지가 나와서 업데이트를 요청하기도 했었음.
아쉬운 점
디자인은 항공권을 작업했었던 경험이 있어 기획서에 녹이지 못했던 부분을 추가로 제안하기도 하면서 재미있게 진행할 수 있었으나 몇몇 페이지는 제공드린 디자인 파일을 가지고 사내에서 따로 진행되어 전체적인 톤 앤 매너가 약간 매칭 되지 않는 부분이 생길 수밖에 없던 진행방식에 조금 아쉬움이 남았고, 코딩은 상주 프로젝트와 달리 스케줄의 조정도 어려워서 마크업 단계에서 지원 가능한 부분에 제약이 있었던 부분이 아쉬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