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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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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ct 퍼블리싱 100%
2023.10.06 ~ 2023.12.29

SK 구성원(직원, 가족) 지원 학습 플랫폼 프로젝트 참가

담당업무

React 2번째 운영 프로젝트 참가. 이번 프로젝트 역시 기존 작업된 페이지들이 있는 상태였으며 신규 작업(SR) 이외에는 기존 페이지의 수정대응(SM)을 하는 업무였다. LMS(학습관리시스템)의 프로젝트는 처음이었지만 업무 자체에서 오는 위화감이나 특색은 적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기존 구축, 운영기간에 작업된 내용들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도전해 본 것들

React에 대해 좀 더 가능한 범위를 찾고자 시간을 들여 코딩을 진행했다. 두 번째 프로젝트라서 이전보다는 좀 더 React 코드와 친숙해진 느낌을 받았다. 연식이 좀 되는 프로젝트여서 기존 히스토리, 코딩 방식을 따라가는 것이 어찌 보면 가장 큰 난관이었던 것 같다. 몇 년간 운영을 해온 관계로 하나의 프로젝트에 html, react(class, hook), jquery가 공생하고 있었는데 프로젝트의 시간축에 따라 발전된 형태를 확인할 수 있었던 프로젝트다. 좋은 경험은 아니지만 나름 귀중한 경험이 아닐까. 끔찍한 혼종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나름 이해가 가는 부분도 존재한다.

이번에는 무엇보다 Git branch 관리를 재미있게 해 봤다. 이유는 개발계와 분리된 형태여서 개발에 공유될 branch를 제외하면 자유롭게 실수가 가능했던 만큼 다양한 방식으로 실험을 해볼 수 있었다. 업무의 기록인 만큼 자주 커밋을 하려 했는데 별생각 없이 merge를 남발하다 차마 봐줄 수 없는 상태의 branch를 보게 된 뒤 방법을 연구하다 보니 merge나 rebase 보다 cherry-pick, merge --squash 방식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적절한 방식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또한 기존에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았던 커밋 메시지, 규칙등 여러 가지로 Git에 좀 더 친숙해질 수 있었다.

새로 배운 것들

이번 프로젝트에는 Semantic UI(React)가 적용되어 있었다. 개발자는 타입스크립트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지만 마크업은 JSX를 사용하는 구성으로 되어 있었다. 라이브러리의 특성이 있어 일반적인(?) 용어를 다르게 사용하고 있어 잠깐 의아했었다.

도전해 본 Git에 대해 이전보다 좀 더 레벨업을 한 기분이다. 역시 개인적으로 진행하는 사이드 프로젝트가 아닌 실제 프로젝트에서 익히는 것이 확실히 빨리 습득되고 기억에도 남는 것 같다.

아쉬운 점

직접 타입스크립트를 실무에서 체험해 보지 못한 것은 아쉽다. 그리고, 계약 문제로 3개월 단기간만 작업하고 후임에게 인수인계를 하고 나오게 되었는데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면 손보고 싶었던 곳이 많아서 아쉬움이 남는 프로젝트다.

기간이 길게 주어졌다면 어수선한 소스들을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나름 계획을 짜고 있었지만 계획은 계획일 뿐. 몇 가지 도입해 보면 좋을 것 같아서 로컬 환경에 설치 후 접근해 보고 있었으나 실질적으로는 계약 문제로 인해 별도로 진행하던 소스를 넘겨주기는 어려워서 결국은 초기화를 시켰다.(사람마다 사고방식이 다르니 개념을 하나하나 설명하기엔 며칠간의 인수인계 기간은 의미가 없었다.)

마무리

아쉽다. 이렇게 아쉽긴 좀 오랜만인 것 같은데 좀 깊이 있게 접근해서 수정하고 싶은 것들이 있었는데 작업을 못한 것이 아쉽다. 구축이라면 조금 달랐을지도 모르겠지만 일을 못해서 아쉬워 보긴 참.. 3개월의 짧은 기간 동안 심도 있게 업무를 진행하기엔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